1950-1960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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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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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 비평
50년대 후반 전통 문제가 제기된 배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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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으로는 이어령, 유종호 등 해방 이후 대학 교육을 받은 신진들이 평단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1950년 전후 비평은 좌▪우 이데올로기가 함께 소멸된 한국문학 비평사의 휴지기(休止期)라 할 수 있다. 이들 잡지들은, 전통 논의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발표 공간을 열어 놓고 비평가들로 하여금 논의에 뛰어들도록 경쟁적으로 유도한 것이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논의된 전통론은 분단의 첨예화와 6.25라는 비극을 겪으면서 제기되었다는 데 특징이 있다. 개화기 이래 우리 문학사는 계속 외래적인 것에 의해서 왜곡되었지만 특히 분단과 6.25는 민족의 동질성을 파괴하고,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나아가 냉전의 산물인 양대 진영까지 등에 업은 상태였기 때문에 민족의 동질성이나 전통성이 완전히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음을 실감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전통 계승론 측에서 반론을 가함으로써 전통론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는 당시 문단의 침체 원인을 비평 문학의 혼란에서 찾고, 그러한 혼란은 일정한 가치 판단의 기준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그 기준으로 전통의 문제를 제기한다. 이어서 50년대 중반 이후「사상계」「현대문학」「자유문학」등에서 의도적으로 주도한 데서 역시 전통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게 된다된다. 이들 신진 비평가들의 등장은 일종의 세대론의 양상까지 띠면서 전통 단절론을 광범위하게 확산시켰다. 이들은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선배 비평가들이 가지고 있던 민족이나 역사(歷史)에 대한 부채감을 가질 필요가 없었고, 따라서 식민지 상황에서 국권 회복 운동의 방편으로 전통을 내세웠던 선배 비평가들의 주의 주장에 대하여도 부담 없이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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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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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요인으로는 해방 이후 6.25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유입 확산된 외래 사상의 혼재, 특히 서구 culture의 effect(영향) 을 들 수 있다. 그러자 그때까지 막연하게 민족문학에 대한 논의를 전개했던 비평가들 역시 민족 문학 논의를 재검토하면서 전통 계승론의 입장에서 논의를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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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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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평사에서 해방 직후를 격동기라 표현한다면, 1950년대는 전환기라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일제하부터 해방 직후까지 계속되던 좌▪우 이데올로기 논쟁이 사라지고, 다양한 문학 논의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여기에 전후 비평의 전통론 문제가 의미를 갖는다. 서구의 culture가 급속히 유입되면서 우리의 전통에 대한 재검토와 각성이 촉구된 것이다.
① 전통 부정론과 단절론 - 이봉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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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래는 평단에 처음으로 전통 부정론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도했다. 비평 문학이 전통을 가지지 못하였다는 conclusion 은 바꾸어 말한다면 우리의 한국 문학 자체가 전통을 가지지 못하였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주로 외국 문학 전공자들이 한국 문한 전통 논의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들은 대체로 자기 부定義(정이) 전제 조건으로 전통 단절론에 동조하는 논의를 내세우는 풍조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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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년대 민족문학과 전통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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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culture적 유산은 현재에 반영되어 그 현재에 effect(영향) 을 줄 수 있는 역사(歷史)적 요소로써의 전통을 떠나서 성립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우리의 비평문학에는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써 전통이 없었다는 conclusion 이 나오게 된다된다. 이봉래의 「전통의 정체」 (『문학예술』, 1956.8)는 모더니즘 비평의 계열에 선 전통 부정론의 대표적인 비평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