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 - 45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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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18 11: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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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그의 작품을 모두 수록한 《채만식전집》이 창작과 비평사에서 완간되었다. 1930년대 도시 빈민의 궁핍한 삶과 어린아이의 죽음 앞에 어쩌지 못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아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비극의 요인을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찾기보다는 그 책임이 전적으로 가출한 아내에게 있는 것처럼 그리고 있어 가난의 사회적 문제보다는 하층민의 삶의 애환을 비극적으로 그리는 수준에 머물게 한 아쉬움을 주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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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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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 45년 소설
장편 :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탁류 193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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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 《레디메이드 인생(1934)》 《인텔리와 빈대떡(1934)》 《치숙, 1938)》 《패배자의 무덤(1939)》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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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덕방: 1930년대에 이미 부동산 투기의 조짐이 있었고, 이러한 배금주의적 사고가 앞으로 큰 사회 문제로 대두할 것이라 예견하였음은 매우 탁견이라 할 만하다고 하겠다.
비판적 리얼리즘의 변형
이들 작품에서 식민지 지식인의 자기반성과 사회현실에 대한 야유, 부정적 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통한 비판을 보여주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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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단편 ＜새 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뒤 290여 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썼다.
4. 해방 전후: 한 작가의 수기란 부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작가 자신의 자전 소설이라 할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해방을 전후한 행적과 함께 그가 북을 택한 이유를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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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소년은 자란다>와 같은 세태소설과 <레디메이드 인생>,<치숙>,<태평천하>같은 풍자소설을 쓰면서였다.
희곡 : 《제향날(1937)》, 《당랑의 전설(1940)》 등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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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그의 작품세계는 대체로 당시의 현실을 반영하고 사회의 비리를 풍자, 비판한 것이다. 작가가 조선 농민들의 끈질길 생명력을 형상화하겠다는 민족주의적 생각으로 작품을 썼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일제의 정치적 야욕에 부응 또는 협조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고 하겠다.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채만식의 비판정신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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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만식 : 식민지 현실에의 우회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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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문학에 동종하되 결코 카프 조직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프로문학을 벗어나되 당대의 구조적인 모순의 현실에 정면으로 대결하며, 발랄한 풍자정신으로 인간과 세태를 묘사하되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통철한 비판정신으로 일관한 작가였던 채만식은 <삼대>의 염상섭과 함께 30년대 조선의 비극적인 상황을 가장 깊이 인식하고 근원적으로 비판하면서 지보에의 신념을 끝까지 감추지 못한 지성인이었다.
을 소설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73년에는 중편 《소년은 자란다》 《과도기》와 희곡 《가죽버선》 등의 유작들이 발굴되어 《문학사상》지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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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밤길: 작가의 단편 소설 중 작가의 현실 인식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수작이다.